[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이준기가 국내 팬미팅을 취소했다.
17일 이준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오는 19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이준기 생일파티 팬미팅 ‘드리밍’(DREAMING)의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걱정과 슬픔에 빠져 있는 가운데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 끝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준기를 비롯해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모든 배우 및 직원들은 진도 여객선 실종자 분들이 모두 무사히 귀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앞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852t급 여객선인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9명으로 늘었다고 17일 발표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