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BS의 주요 드라마 행사들을 줄줄이 연기됐다.
KBS 측은 “‘진도해상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태로 인해 전국민이 고통에 휩싸였다”며 “실종자 분들 모두 하루 빨리 무사히 귀환하기를 드라마 제작진 및 출연진 모두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가 한 마음으로 고통을 나누고 있다. 간절한 마음이 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21일 예정됐던 ‘빅맨’은 오는 25일로 미뤄졌으며 ‘참 좋은 시절’ 간담회의 이동 날짜는 미정이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예정됐던 주요 연예가 행사들이 전면 취소됐다.
이날 저녁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 예정이였던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 VIP시사회는 현장에서 즉각 취소됐다. 애니메이션 영화 ‘리오2’ VIP 행사 역시 마찬가지다. 송승헌 주연의 영화 ‘인간중독’ 제작발표회도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방송 3사 역시 뉴스특보 체제에 돌입, 미니시리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정규 프로그램들을 대거 결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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