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할리우드리포터는 16일(현지시각)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17살 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어 감독은 지난 1999년 하와이에서 17세 소년을 성폭행하고 강제로 코카인을 복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지망생인 마이클 이건이라는 남성은 싱어 감독이 이 같이 과거 자신을 학대했다며 하와이 연방 법원에 고소했다.
마이클 이건은 또 자신뿐 아니라 다른 소년들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이언 싱어 감독 측 변호인은 "명예 훼손"이라며 결백하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한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유주얼 서스펙트', '엑스맨' 시리즈, '작전명 발키리' 등을 연출했다. 오는 5월 22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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