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18일 韓日 레이블 설립 기자간담회 긴급 취소

[MBN스타 박정선 기자] CJ E&M이 18일 오후 예정됐던 한일 글로벌 레이블 설립 기자간담회를 당일 오전 긴급 취소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18일 오전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엠펍에서 오후 2시 30분 예정됐던 CJ Victor 글로벌 레이블 설립 기자간담회가 취소됐다. 갑작스럽게 행사 취소를 안내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관계자는 “진도 세월호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고 사망자가 지속 발견되는 상황에서 간담회 개최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간담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아무쪼록 세월호 실종자 분들의 구조소식이 빨리 들려오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당초 이날 행사에는 CJ E&M 안석준 음악사업부문 대표, 유영민 EM 일본사업담당(CJ VICTOR 대표이사 취임 예정), 일본 VICTOR 요네미츠 부사장, 카나보 야스히로 이사, 젤리피쉬 황세준 대표, 그룹 빅스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현재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 지상파 3사가 정규 프로그램 방송의 대부분을 중단하고, 뉴스 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 프로그램 역시 주요 예능, 가요 프로그램 등을 결방하며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 CJ E&M이 18일 오후 예정됐던 한일 글로벌 레이블 설립 기자간담회를 당일 오전 긴급 취소했다.

한편,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구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탑승자 475명 중 사망자 25명, 271명 실종, 179명 구조 소식을 잠정적으로 집계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