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여러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의 녹화일이었던 지난 17일 제작진과 멤버들은 약속 시간에 맞춰 서울 여의도 MBC에 모였다. 그러나 결국 녹화를 진행하지 않고 해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온 국민이 침통한 가운데 녹화를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
당초 ‘스피드 레이서’ 특집 녹화를 위해 자동차 레이싱 트랙에서 녹화를 진행하려던 ‘무한도전’ 측은 몇 차례 녹화 예정 장소를 바꾸는 등 촬영을 고심했으나 장고 끝
무한도전 녹화 중단 소식에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녹화 중단은 옳은 결정” “무한도전, 모두가 슬픈 가운데 웃고 떠들 수는 없었을거다” “무한도전, 다 같이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도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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