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가 일어난 후 방송 3사도 애도에 동참하며 예능과 드라마를 결방하고 뉴스특보로 대체했다. 이러한 편성은 27일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다.
KBS는 평일 예능은 물론 주말 예능프로그램 전명 결방을 결정했다. ‘밥상의 신’ ‘우리동네 예체능’ ‘안녕하세요’ ‘해피선데이’ ‘불후의 명곡’ 등의 프로그램을 대신해 다큐멘터리를 편성했다.
다만 드라마 편성은 다소 유동적으로 돌아간다.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과 1TV ‘정도전’, 일일드라마 ‘천상여자’는 정상적으로 방송되는 반면 평일 미니시리즈들은 이중 편성된 상태다. 월화 방송 예정인 ‘드라마스페셜-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와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는 특집 다큐와 이중 편성돼 있다.
21일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오후 10시에 정상적으로 방송되며 일일드라마인 ‘빛나는 로맨스’도 문제 없이 방송된다.
SBS도 이중 편성을 준비하며 결방 확정 대신 상황을 살피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일일드라마인 ‘잘 키운 딸 하나’는 정상 방송되지만 21일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결방이 확정된 상태다. 특집으로 ‘세월호 침몰 6일
21일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와 ‘생활의 달인’은 뉴스특보와 이중편성돼 있다. 이외의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자기야’ ‘웃찾사’ ‘붕어빵’ 등은 결방이 결정됐다. ‘쓰리데이즈’ ‘엔젤아이즈’ 등은 상황을 보고 방송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