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의리파 배우 김보성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보성은 22일 오후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기부 사실이 알려져 부끄럽다. 세월호 침몰 사건이 가슴이 아프고 침몰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마음이 아프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기부를 통해 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의리의 기본은 정의로움이라고 생각한다. 정의로움 역시 사람의 가슴에서 나오는 것이다. 결국 의리는 사랑인데 앞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의리 역시 실천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2일 김보성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1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김보성은 기부와 함께 “자식을 가진 아버지로서 침몰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 아직 주식 때문에 남겨진 빚이 있어 ‘의리의 사나이’로서는 더 큰 금액을 해야 마땅하지만 큰 금액이 아니라 미안하다”며 서울 사랑의열매에 직접 전화로 기부 의사를 밝혔다.
↑ 사진=MBN스타 DB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