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 사진= 신의선물 방송캡처 |
22일 방송된 ‘신의 선물’ 마지막 회에는 한샛별(김유빈 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과 기동찬(조승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샛을 유괴한 배후에 거대세력인 법무부 장관 이명한(주진모 분)과 대통령 영부인 박지영(예수정 분) 그리고 살인자인 대통령의 아들 김준서(주호 분)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알아챈 김수현과 기동찬은 권력층에 의해 조작된 사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를 했지만, 이명한은 계속해 수를 놓으며 이들을 제압했다. 이에 기동찬은 기자들 앞에서 무진사건의 범인이 자신이라고 밝히며 형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
이 사건의 열쇠는 대통령 김남준(강신일 분) 뿐. 무진사건에 대해 모르고 있는 대통령을 만난 김수현은 “이명한과 당신 부인은 아들의 살인죄를 덮기 위해 무고한 사람을 살인범으로 만들었다”고 악행을 폭로했다.
그러나 이때 이명한은 또 다른 음모를 저지르기 위해 계획을 하고 있었다. 이명한은 알콜성 기억상실이 있는 기동찬에게 고농도 알콜을 주입, 그의 엄마가 샛별이를 죽인것처럼 전화했다. 의식이 흐린 기동찬이 엄마의 죄를 뒤짚어 쓰기 위해 샛별이를 죽이도록 하는 사건을 꾸민 것.
한샛별을 안고 저수지로 향하던 기동찬은 갑자기 미소를 지으며 예전 김수현이 했던 말을 회상했다. 기동찬은 “샛별이랑 형이 아니라 샛별이랑 나? 이거였어? 그래서 아줌마랑 나를 14일 전으로 돌려보낸거야? 아줌마 걱정하지마. 샛별이는 내가 지켜줄게“라며 스스로 생일 마감하는 듯한 결말을 그렸다.
이후 대통령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정권을 물러났고, 형 기동호는 사형집행일에 석방됐으며 김수현은 딸 한샛별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됐다.
‘신의 선물’은 추리극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를
한편, ‘신의 선물’ 후속으로는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 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새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이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