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출신 황선만 작가가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작가로 살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황선만 작가는 24일 KBS 2TV ‘여유만만’에 ‘한계를 극복한 사람들’ 편에 출연했다. 황선만 작가는 “나는 공직 35년을 마치고 제2의 인생으로 작가의 삶을 살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3급 공무원까지 살았다. 충남 청양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했다. 열심히 하다보니 군청, 도청으로 가게 됐다. 그 안에는 결혼도 했고 두 아이를 뒀다”고 자신의 삶을 돌이켰다.
또 “기회가 된다면 쉬운 사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당시 유행하던 찜질방 사업으로 확장했다. 그런데 상권 분석도 잘못했고, 당시 찜질방 문화가 초기여서 2년 만에 사업이 망했다. 실패 결과를 정리하고 보니, 4억 5천만원이라는 빚만 떠안게 됐다”고 털어놨다.
황선만 작가는 “그래서 아내를 중소기업에 취직을 시켰고 그 봉급으로 가족 생계를 유지, 내가 번 돈은 고스란히 빚을 갚았다”며 “때로는 허탈감에 빠져 한동안 방탕한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낮 인생은 내 인생이 아니더라. 정작 밤 시간만 내 인생인데 밤 시간마저도 방탕하게 살고 있었던 거다. 아무도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황선만 작가는 “그래서 밤 시간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
한편 황선만 작가는 ‘나는 산골 면장님’, ‘때문에와 불구하고’, ‘성공폴더 사랑폴더’, ‘나에게 주는 표창장’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했다.
이날 황선만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선만, 이래서 포기하면 안돼” “황선만, 본받아야 합니다” “황선만, 멋지십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