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옴니버스 영화 ‘신촌좀비만화’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후 예매 오픈 2분 만에 매진되며 관심을 끌었다.
‘신촌좀비만화’는 ‘부당거래’와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이 맡은 첫 3D 영화다. 실제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유령’으로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 빠진 청소년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류승완 감독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영화를 통해 이런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는 지금 세상과 10대에 대해 알고 싶었다”며 연출이유를 밝혔다.
‘유령’은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사
류승완 감독은 첫 3D 작업에 대해 “‘3D=판타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히려 반대로 현실에 3D 카메라를 가져다 놨을 때 관객들이 훨씬 큰 감정 몰입과 공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촌좀비만화’는 다음달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