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골든 크로스’ 제작진이 일부 시청자들이 제기한 선정성 지적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드라마 첫 회에서 성상납 및 부당해고, 살인 등 다소 자극적인 사건 구성 및 전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 이 시청자는 이어 “앞으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은 지양하고 권력에 맞서는 소시민의 억울함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으로 전개해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이에 ‘골든 크로스’ 측은 24일 “‘골든 크로스’는 부가 권력이 되어 서민들의 삶을 옥죄는 요즘 사회에서 진정한 정의실현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어 “1, 2부에서 성상납을 연상케 하거나, 골프채를 휘둘러 살인하는 장면이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성의식과 생명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에 제작진 역시 동감하고 있다. 이 같은 부분을 우려해 제작 과정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기획 의도나 앞으로의 내용전개상 중요한 장면들이라 내용이나 표현 수위에 대해 제작진은 깊이 고심했다”면서 “좀 더 책임감 있고 신중한 자세로 남은 방송분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골든크로스’는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남자의 복수극을 그렸다. 이시영 김강우 정보석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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