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김강우 이시영이 ‘청담동 친딸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해 손을 잡는다.
지난 3회에서 이시영(서이레 역)은 자신의 아버지인 정보석(서동하 역)이 진범인 ‘청담동 친딸 살인사건’의 담당검사로 배정되면서 얄궂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바 있다.
그런 점에서 인상 깊은 것은 ‘골든 크로스’의 협박에 의해 누명을 쓰고 있는 이대연(강주완 역)을 향해 “저 하고 단 둘뿐입니다. 말씀하세요”라고 묻는 이시영의 비장한 눈빛. 과연 진실을 갈구하는 이시영에게 이대연이 사실을 털어놓으며, 권력으로 덮어버린 살얼음판 같은 비밀이 깨져버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시에 정보석의 악행이 다른 누구도 아닌 딸에 의해 밝혀질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형성돼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예고편 말미에서 자포자기했던 김강우(강도윤 역)가 아버지와 조우한 뒤 눈물의 각성을 한다. 폭풍 같은 눈물을 떨구며 이대연을 향해 “저 믿으셔야 돼요. 아버지”라며 울부짖는 모습이 공개되며 김강우의 본격적인 활약이 예고됐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청담동 친딸 살인사건’에 강한 의구심을 품는 이시영과 아버지를 향한 믿음을 다잡는 김강우의 모습을 그리면서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한 김강우, 이시영 두 사람의 본격 추적의 시작을 예감케 해 4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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