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인 수녀 이영애' / 사진=스타투데이 |
'이해인' '이영애 이해인 수녀님'
배우 이영애가 이해인 수녀의 글에 화답했습니다.
이영애는 월간 '문학사상' 2014년 5월호에 "대학 졸업 후 일반 사회생활과는 다른 연예계라는 또 다른 사회를 살아가면서 수녀님의 시는 그야말로 나에게는 산소 같았습니다"며 "많은 사람이 수녀님의 시를 읽으면서 위로를 얻는다고 했는데 저 또한 다르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이영애는 이해인 수녀의 시 '일기'에 대해 "간혹 말도 안 되는 소문에 갈피를 못 잡고 괴로워할 때도, 또 내게 주어진 행복에 마냥 들떠 구름 위를 뛰어다니는 듯한 기분일 때도 용기와 위로, 겸손과 감사라는 가르침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이영애와 이해인 수녀의 인연은 2001년부터 시작됐습니다.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돈독한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이해인 수녀는 2006년에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요즘 한창 인기를 누리는 미녀 영화배우가 그의 모습만큼이나 고운 언어로 내게 말을 건네 온다. 그의 문자 메시지는 늘 '부족한 제가…' '부끄러운 제가…'로 시작해 상대에 대한 격려와 감사로 끝을 맺는다"고 이영애를 극찬한 바 있습니다.
이해인 수녀는 1945년생으로 2007년 천상병 시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눈꽃아가'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작은 위로' '작은 기도' 등의 시집과 함께 다양한 산문집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했습니다.
그는 여행할 때도 색연필, 편지지, 고운 스티커 등의 편지 재료들을 늘 갖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지를 쓰는 것을 좋아하고, 수녀원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정감있게 다룬 글들도 많습니다.
한편 '문학사상'은 5월호 특별기획으로 '내가 읽은 이해인 시인의 시' 코너를 마련하고 배우 이영애뿐
이영애 이해인 수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영애 이해인 수녀 말과 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 같네요" "이영애 이해인 수녀 뭔가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이영애 이해인 수녀 마음씨가 고우면 주변 사람들까지 편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듯"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