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애도하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
25일 경기도 안산시청에 따르면 추성훈 가족은 이날 세월호 사고에 애도를 표하며 5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낸 기부금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9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추성훈 측은 "이번 사고를 듣고 추성훈이 가슴 아파했고 어떠한 방법으로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 추성훈의 아내이자 일본 모델인 야노 시호 역시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라며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한시라도 빠른 구출, 승객의 안부를 기도합니다"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인 수지도 어머니와 함께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JYP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지는 지난 22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에 5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는 수지의 기부금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모금회 광주지회에 전달했다.
한편 추성훈 외에
추성훈, 수지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추성훈, 수지 기부 대단하네요" "추성훈, 수지 기부 멋집니다" "추성훈, 수지 기부 열심히 구조활동 해주세요" 등의 의견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