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무한도전, 양현석 등 연예인들의 세월호 사고에 대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지는 지난 22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에 5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는 수지의 기부금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모금회 광주지회에 전달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의 멤버들도 최근 모처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개인적으로 한 일"이라며 "소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아 기부처나 기부 액수 모두 비밀에 부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5억원을 쾌척해 눈길을 끌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양현석 대표를 중심으로 YG 전체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한 국민으로서 매우 애통하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팝페라 테너 임형주(28)가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침몰 사고의 추모곡으로 헌정한다.
임형주 소속사 디지엔콤은 "5월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침몰 사고의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부터 트위터에 애도의 글을 올린 임형주는 "다른 유명인 분들처럼 물질적인 기부 동참을 생각하던 중 많은 분이 내 노래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추모곡으로 사용하고 부르시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그래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와 그 수익을 전달하는 것이 뜻깊을 것 같았다. 내 노래가
연예인들의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수지 무한도전 양현석 5억 기부 모두 대단해요. 본 받아야지" "수지 무한도전 양현석 5억 기부에 이어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헌정곡까지… 멋있어요" "수지 무한도전 양현석 5억 기부 멋있어요"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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