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국내 배우로는 최초로 제67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아노’로 1993년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심사위원장 뉴질랜드 감독 제인 컴피온을 포함한 경쟁 부문 심사위원진을 공개했다.
전도연은 중국의 지아장커, 미국 감독 소피아 코폴라, 이란 배우 레일라 하타미, 프랑스 배우 캐럴 부케, 덴마크 감독 니콜러스 윈딩 러픈, 미국 배우 윌럼 더포, 멕시코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버널 등과 함께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공식 홈페이지에 전도연은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영화제에서 여자배우상을 받았고, 2010년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고 소개됐다.
한국 배우가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창동 감독이 2
전도연은 13일 칸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심사위원들과 함께 다음달 14~25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18편의 영화 가운데 황금종려상을 선정하게 된다.
이날 전도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도연, 할 만해” “전도연, 대박 최고야” “전도연, 국위선양 하고 오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