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하지원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마지막 촬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29일 하지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기황후’의 모든 촬영을 마친 뒤, 카메라 앞에서 시원섭섭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하지원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첫 촬영을 시작한 ‘기황후’는 촬영기간만 9개월, 방영기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된 장기 프로젝트였다. 이날 오전 촬영을 마지막으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기황후’를 통해 데뷔 이래 타이틀롤로 첫 51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장편 드라마를 하게 된 하지원은 공녀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남자 행세를 하는 기승냥에서부터 원나라 제1황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았다.
‘기황후’ 촬영 관계자는 “미니시리즈도 아닌 51부작 장편드라마에서 하지원은 예의 성실한 자세와 연기력으로 배우들간의 시너지를 이끌어 내며 극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하지원은 잠시 휴식과 미뤄둔 일정을 소화한 뒤 바로 차기작 ‘허삼관 매혈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