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세월호 참사에 재능기부를 했다.
3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임형주가 세월호 참사에 노래 '천개의 바람이 되어'을 불러 재능기부를 한 소식을 전했다.
임형주는 "안타깝게도 추모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렸는데 이 음악을 추모 행사에 쓰고 싶다고 했다. 계속 음원 사용 허락 요청이 들어왔다"며 "그럴 바에는 이 노래를 추모곡으로 기부해서 음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도 뜻깊은 기부의 방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재능기부를 하게 됐다"고 음원의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는 소식을 밝혔다.
이어 "다들 큰 상실감을 갖고 계신데 제 노래가 미약하나마 조금이라도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위로될 수 있다면 그것만큼 바랄 게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