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무한도전'은 3일 방송에서 오프닝을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유재석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길의 하차를 결정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제작진과 멤버 모두가 책임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길씨도 자숙의 시간을 갖고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을 것"이라며 "방송 외적으로도 더욱 신중한 '무한도전'이 되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길은 지난달 23일 새벽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0.109%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무한도전'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리더 선출을 위한 선거특집 '선택 2014'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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