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닥터이방인'은 전국 기준 시청률 8.6%를 기록했다. '트라이앵글'(8.9%)과 비슷한 수치다.
월화극 1위를 차지해온 MBC '기황후'가 종영하면서 방송 3사 드라마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다. '닥터이방인'과 '트라이앵글'보다 한주 앞서 방송된 KBS2 월화극 '빅맨'은 8.0%를 기록했다.
'트라이앵글'과 '닥터이방인'은 첫 방송부터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관심을 끌었다. '트라이앵글'은 삼류 양아치 역으로 변신한 김재중과 김혜은의 키스신이, '닥터이방인'은 이종석과 진세연의 이별 키스신이 관심을 받는 등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빅맨' 역시 본격적인 갈등 구도가 진행,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고 뿔뿔이 흩어져 살던 삼형제(이범수, 김재중, 임시완)가 20년 후 다시 만나 형제의 인연을 이어가는 이야기, '닥터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빅맨'은 밑바닥 삼류 양아치의 삶을 살아온 남자 주인공(강지환)이 어느 날 갑자기 굴지의 대기업 현성그룹의 장남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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