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다현이 예정된 공연 일정으로 드라마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김다현 측은 7일 KBS2 일일극 ‘천상 여자’ 후속극 ‘뻐꾸기 둥지’ (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 예정이던 김다현이 기존에 약속된 공연 일정으로 인해 제작진과 협의 하에 출연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헤드윅’하면 ‘다드윅’(김다현의 닉네임)인데 무대 위의 모습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 또한 저버릴 수 없어 큰 결심으로 제작사와 감독님께 다음을 약속하며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뻐꾸기 둥지’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하는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라며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시청자로서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복수극. ‘천상 여자’ 후속으로 6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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