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 사진=엑소 중독 뮤직비디오 캡처 |
7일 자정, SM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엑소의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카이가 예사롭지 않은 빛을 내뿜고 있는 미로 속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루한과 타오, 그리고 세훈은 미로 속을 헤매며 출구를 찾는다.
이때 디오 앞으로 정체불명의 상자가 나타나고 그 속에 담겨있는 의문의 가루가 쏟아져 나온다. 그 가루는 사방으로 퍼지며 연기를 만들어 낸다. 복잡한 미로 속에 뿌연 안개, 불안정한 불빛까지, 멤버들은 그 곳을 벗어내려고 하지만 결국 연기에 중독된다.
↑ 사진=엑소 중독 뮤직비디오 캡처 |
이전 앨범과 비슷한 원테이크 기법이 식상할 수도 있지만, 마치 시공간을 초월하는 듯한 효과를 넣음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으며, 힙합 스타일의 캐주얼한 의상과 화이트와 블랙으로 이뤄진 슈트 의상이 교차로 편집돼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서커스를 연상케 하는 댄스도 인상적이다. 엑소는 멤버 한 명은 누워있고, 다른 멤버 한 명이 두 명에 의지에 공중에 올라서며 엑소의 엠블럼을 표현하는가 하면, 엑소-K와 엑소-M 멤버들 교차로 춤을 추다가 한 자리에 모여 거대한 대형으로 ‘중독’의 하이라이트 댄스를 선보이는 장면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