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김희정, 피해자 증언하려다 보복살인 당해…

김희정이 차승원을 도우려다 보복범죄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는 11년 전 마산경찰서 강력계 형사였던 서판석(차승원)이 김지용(안도규)의 어머니(김희정)에게 여학생 살인사건의 증인이 되어줄 것을 요구했다.
김지용의 어머니는 증언을 결심했었지만, 살인범이 보낸 수하들에 의해 “증언을 하면 김지용에게 그대로 갚아줄 것”이라며 협박당하자 마음을 바꿨다.
김지용의 어머니가 증언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서판석은 “선생님이 유일한 목격자인 것 잘 아시지 않나. 제발 증언해 달라”며 애절하게 호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지용의 어머니가 완강한 태도를 취하자 서판석은 “협박 받으셨다면 그 사실까지 법정에서 다 말씀하시면 된다. 협박범들을 선생님 주변에 얼씬도 못하게 할 수 있다. 제가 지켜드리겠다. 믿어 달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지용이 “그 누나가 불쌍하다”고 말하자 결국 김지용의 어머니는 다시 증언을 결심했다.
김지용이 등교한 사이, 김지용의 어머니는 살인범이 보낸 괴한에 의해 습격당했다.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어머니를 본 김지용이 119에 연락하려는 순간 다시 괴한이 나타났다.
김지용은 즉시 침대 밑으로 숨었지만, 괴한은 김지용에게로 점점 다가섰다. 이에 김지용의 어머니는 괴한의 시선을 자신에게로 돌렸고, 결국 살해당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김지용은 어머니의 사망과 서판석이 연관돼있다는 의심을 지우지 않은 채 성장, 서판석과 같은 경찰서에 발령받아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너포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포위, 너무하잖아” “너포위, 너무 뻔한 전개였어” “너포위, 마냥 코믹은 아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