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운영진 공식 입장 “일베회원검사기 논란, 법적 조치 진행할 것”

↑ 일베 운영진 공식 입장

일베 운영진 공식 입장 일베 운영진 공식 입장

일베회원검사기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일베 운영진 공식 입장이 발표됐다.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을 감별해내는 일명 ‘일베 회원 검사기’가 등장한 가운데 일베 운영진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일베 회원 검사기’ 사이트에 접속한 뒤 확인하고 싶은 아이디 또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그 아이디와 이메일의 사용자가 일베 회원인지 아닌지를 판별해준다.

해당 페이지 하단의 ‘사용안내’란에는 “아이디 또는 이메일을 넣으면 해당 정보로 일베에 가입이 돼있는지 확인한다. 이메일로 체크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며 이 데이터에 대해서 본 사이트는 확인을 도와줄 뿐 실제 인물이 일베 저장소에 가입해 있는지에 대해서는 보증을 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다.

또 “아이디로 검색하는 경우 이미 다른 사람이 해당 아이디를 사용 중일 수 있다. ‘가입 확인일’은 일베에 가입된 날짜가 아닌 본 사이트에서 가입이 확인된 날짜”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일베는 반드시 이메일 인증을 거쳐야 가입이 완료된다. 가입을 한 적이 없는데 가입한 이메일로 뜨는 경우 한번 확인해보라”고 곁들였다.

일베회원검사기가 화제를 모으자 일베 공식 운영진은 해당 웹페이지 제작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일베 운영마스터는 이날 오후 일베 게시판에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일베회원검색기’는 회원 가입 단계의 편의성을 편법으로 악용하고 있다. 오전 11시쯤 해당 기능을 차단조치 했지만 검색기 웹페이지 접속 자체에 실패해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 했다”며 “일베 회원을 조회하도록 제작된 프로그램, 사이트에 대해 제작 과정에서 위법적 요소가 있다면 제작사, 배포자에게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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