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백투더스쿨’이 시청자들의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는데는 성공했지만 재미까지는 잡지 못했다.
10일 첫 방송된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백투더스쿨(Back to the School)’은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6인의 스타들이 주어진 이틀 동안 다시 학교로 돌아가 학생이 되어 생활하는 리얼 관찰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이날 박명수, 조민기, 이봉주, 김경호, 윤해영, 나르샤 등 학창시절에 대한 남다른 사연을 가진 6명의 스타들이 이틀간의 학교생활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백투더스쿨 캡처 |
인생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한 번 ‘진짜 고등학생’이 되어 학교생활을 해보고 싶었던 6명의 스타들은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학생들의 현재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는 등 공감하고 소통하며 학생들과 가까워졌다.
이런 모습은 현재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으며, 리얼한 그들의 학교생활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특히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학교에 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추억을 떠올리거나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예능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재미와 웃음이 지루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진지하게 학교생활에 임한 출연자도 있었으나, 수업시간에 장난을 치거나 웃음을 유도하며 흐름을 끊는 모습은 출연 계기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 사진=백투더스쿨 캡처 |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