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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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막을 올리는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한국 여배우들이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영화 진출작은 없다. 앞서 김기덕ㆍ홍상수ㆍ임권택 감독 등의 신작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비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몇몇 작품이 한국영화 면을 세웠고, 여기에 출연한 배우와 연출자가 한국영화 대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선균과 조진웅 주연의 영화 '끝까지 간다'는 감독주간, 배두나와 김새론 주연의 '도희야'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표적'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상영된다. 학생부문 시네파운데이션에는 영화 '숨'이 진출했다.
'도희야'의 배두나와 김새론, 송새벽은 칸을 방문해 영화를 알릴 예정이다. '표적'의 유준상과 김성령도 출국할 계획이다. '끝까지 간다'는 김성훈 감독만이 참석하고 나머지 배우들은 스케줄 때문에 칸을 찾지 않는다.
송혜교는 오우삼 감독과 함께 중국영화 '태평륜'을 소개하기 위해 현지 행사에 참석한다. 전도연은 경쟁부문 심사위원 자격이다.
올해 영화제는 니콜 키드먼 주연의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경쟁부문에서는 켄 로치 감독의 '지미스 홀',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언어와의 작별', 다르덴 형제 감독의 '투 데이즈 원 나이트', 토미 리 존스의 '더 홀즈맨' 등이 경합한다. 25일까지 축제가 이어진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