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기)=MBN스타 박정선 기자] 걸그룹 피에스타와 프로젝트그룹 더 프렌즈가 음원수익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고양시 대화동 원마운트 내 카페에서 피에스타&더 프렌즈의 월드컵 공식응원가 ‘아이 러브 코리아’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공개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김형중은 “이 음악을 함께 느끼고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게 우리가 음악을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장우 역시 “20년 이상 음악생활을 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피에스타도 마찬가지일 거다. 이 곡을 통해 우리가 희망을 얻는 것처럼, 국민들도 희망이라는 것이 자신의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고 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형중은 “‘아이 러브 코리아’에 대한 음원수익이 클지, 작을지 모른다. 하지만 수익 전액을 좋은 곳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 걸그룹 피에스타와 프로젝트그룹 더 프렌즈가 음원수익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사진=김승진 기자 |
한편, 더 프렌즈는 015B 이장우, 조성민과 토이 객원보컬 김형중이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또한 이들의 자작곡인 ‘아이 러브 코리아’는 붉은 악마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응원가 중 한 곡으로 선정한 곡이기도 하다.
‘아이 러브 코리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하고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붉은 악마의 5번째 응원 앨범 ‘위 아 더 레즈’(We are the reds)에 수록됐다. 이들은 ‘아이 러브 코리아’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은 물론,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응원한다. 여기에 피에스타의 퍼포먼스까지 더해 응원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