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경쟁부문 상영작을 발표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측은 16일 총 852편의 출품작 중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57편이 2014년 최고의 한국 단편영화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영화제에 출품된 한국 단편영화 편수 중 가장 많은 852편이 접수,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대한 단편영화 감독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경쟁부문에서 상영될 본선 진출작은 총 57편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만의 특징인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다섯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된다.
특히, 올해는 장르적 상상력이 빛나는 매력적인 단편영화들이 자신만만하게 포진, 각 장르마다 관객들을 사로잡을 차별적인 즐거움이 살아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부문에는 동시대 사회의 여러 측면들을 고민하고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솔직하게 되돌아보게 하는 18편의 영화가 준비되어 있으며,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부문은 12편의 영화가, 인간 본연의 감성을 자극하는 일상다반사적 사랑 이야기로 새로운 멜로의 세계로 안내한다.
‘희극지왕(코미디)’ 부문에 포함된 10편의 기발한 영화들은 우울하고 단조로운 우리 사회를 의미심장한 웃음으로 채운다. 상상력 넘치는 공포가 무엇인지 보여줄8편의 영화는 ‘절대악몽(공포,판타지)’ 부문에서는 섬뜩한 반전과 괴기스런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시원한
마지막으로,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부문에는 거친 듯 조여오는 긴장감에 빠뜨릴 서스펜스 스릴러, 통쾌한 몸의 판타지를 전해줄 액션 등 9편이 배치되어 장르적 쾌감을 더욱 확장시킬 것이다.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오는 6월 말 개막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