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프랑스)=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송혜교가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송혜교는 18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칸 크로와제 거리에 위치한 한 비치 카페에서 열린 영화 ‘태평륜’(The Crossing)과 관련 국내 언론과의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해 “솔직히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할리우드 제의도 없었지만, 영어가 안 되는데 어떻게 연기를 하겠느냐. 의사소통이 돼야 감정에 몰입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태평륜’은 중국 1940년대 말 중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아픔을 그린 서사극으로 송혜교와 장쯔이, 금성무, 황효명 등이 출연한다.
송혜교는 지난 2008년 오우삼 감독과 장첸 등과 함께 현지에서 ‘태평륜’ 깜짝 제작발표회를 열고 칸 영화제에 참석한바 있다. ‘태평륜’은 이후 여러 가지 이유로 제작에 난항을 겪다 지난해 촬영을 모두 끝마쳤다.
↑ 사진=옥영화 기자 |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