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지난 2003년 총 54부작으로 제작된 ‘대장금’은 당시 시청률 55%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91개국에 수출되기도 했다. ‘대장금’은 여러 인기 요인이 있었지만, 주인공 장금이 역을 맡았던 이영애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때문에 2009년 ‘대장금2’가 제작된다는 말이 나올 때부터, 이영애의 출연 여부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웠다. 그만큼 ‘대장금=이영애’의 공식은 절대적이었다. ‘대장금2’의 제작이 ‘무산이냐 추진이냐’가 지속적으로 거론될 때 이영애의 출연 여부 역시 동일하게 언급됐다.
그러나 결국 이영애는 ‘대장금2’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는 “MBC가 이영애 출연 불발에 대비해 이미 플랜B를 준비한 것으로 안다”며 “가장 현실적인 대책은 다른 여배우를 장금이 역으로 출연시키는 것이고, 다른 대책으로는 리메이크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는 스승 역할을 할 장금이 역
MBC 내부에는 이영애 합류 여부와 관련 없이 ‘대장금2’의 제작은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앞서 거론된 대책 중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만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