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아나운서 시험을 다시 응시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2 ‘1대 100’에 두 번째 1인 도전자로 출연한 임성민이 독특한 이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MC 한석준은 임성민에게 “이력이 독특하다. KBS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한 뒤 공채 아나운서 시험에도 합격했다. 탤런트 시험에 붙었으면 탤런트로 활동하면 되지 왜 아나운서 시험을 다시 본 건가?”고 질문했다.
이에 임성민은 “그 당시만 해도 보수적인 분위기가 많고, 아버지도 옛날 분이다 보니 연기자로 활동하는 게 불안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반대를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해 추석 때 아버지가 25년 만에 사과를 했다. 연기자로 다양한 방면에서 일을 하게 될 줄 알았으면, 한 살이라도 더 어렸을 때 시작하게 놔둘 껄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이날 임성민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성민, 감동적이다” “임성민, 연기 잘 하던데” “임성민, 완전 아나운서 였나” “임성민, 연기 진짜 잘해” “임성민, 소속사 있나” “임성민, 그런 사연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