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돌발콘서트-웻’(WET) 티켓이 30초 만에 매진됐다.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팬덤 못지 않은 저력이다.
20일 오후 8시부터 오픈된 ‘돌발 콘서트’ 티켓은 30초 만에 600여장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돌발 콘서트’는 지금까지 1000회 가까운 공연을 개최한 이승환이 직접 기획한 공연 브랜드. 남들이 상상하지 못한 독특한 공연 아이디어가 고스란히 반영된 기획 공연이다. 갑작스럽게 예매 공지 후 게릴라성으로 진행하는 까닭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공연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공연장 전체를 특수 방수 처리 후 관객석 천장에 살수 장비를 설치, 막대한 양의 물을 쏟아붓는 독특한 연출을 시도한다. 관객들 역시 자발적으로 대형 물통, 물총, 양동이까지 준비해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유명하다.
드림팩토리 측은 21일 “이번 ‘웻’(WET) 공연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이승환만의 공연 기획력과 노하우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별한 콘셉트와 이 공연을 찾는 관객들의 성향에 맞춰 레퍼
이날 공연에는 로큰롤라디오와 밴드 피해의식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돌발콘서트’는 오는 6월 1일 서울 서교동 V-홀에서 열리며, 이승환은 5월 31일 대전, 6월 21일 전주, 6월 28일 대구에서 ‘회고전+11’라는 타이틀로 전국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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