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사미자의 6억원 비자금의 실체가 밝혀졌다.
조혜련은 “어떻게 그걸 아시느냐”며 “아무래도 많이 숨겨놓으신 것 같다”고 추궁했다. 사미자는 당황하며 “6억 원 정도…”라고 말 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미자는 “이젠 그 실체를 밝혀서 다 날아가고 없다”며 “사례자의 경우, 남편 사업에 쓰일 아내의 비자금 1억은 눈 녹듯 사라질 것이 뻔하다. 끝까지 숨겨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배우 박재훈의 아내 박혜영, 안문현 등의 젊은 아내들은 “돈에 관한 비밀이 생기면 부부 사이에도 금이 갈 수 있는 것 같다. 경제권이 투명해야 부부 사이도 건강하지 않냐”고 되물었다.
김치기능보유자인 ‘김치명인’ 강순의는 “안 숨기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대부분의 아내는 남편 몰래 조금씩 모아 비자금을 가지고 있다. 우리도 남편이 고민하고 얼굴 찡그리면 기 살린다고 주머니 돈이라도 꺼내줬었다. 조금 더 살아보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평생을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50대 초반 아내의 사연을 두고 팽팽한 접전을 펼친다. 어느 날 갑자기 1억 원의 유산을 상속받게 된 아내는 이를 비상금으로 몰래 아껴둬야 하는 것인지, 사업 때문에 힘들어 하는 남편을 도와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상황. 방송에서는 부부경제 전문가가 밝히는 부부사이 돈 문제 해결법과 의견 차를 좁히는 법 등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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