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찔레꽃필때 편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방영중인 KBS 1TV ‘인간극장’ 찔레꽃필때 편에서는 전라남도에 산 중에 살고 있는 순양(60) 씨와 그의 남편 성식(48) 씨에 대한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자연 속에서 온화한 삶을 살 것 같은 순양 씨이지만, 그에게는 마음 아픈 상처가 많다. 과거 어린 아들의 죽음을 겪어야했고 그 후 이혼을 했다. 또한 성식 씨를 만나 행복한 삶을 살던 중 유방암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와 또 한 번 절망을 맛봐야 했다.
항암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었던 이들은 자연 치료를 한다는 핑계로 산으로 들어왔다. 순양 씨는 산속 나무들 사이를 걷고, 곳곳에 약초처럼 돋아난 나물들을 서슴없이 뜯어 먹으며 항암치료 대신 자연에 몸을 맡겼다.
몸이 약해져 음식을 제대로 소화시킬 수 없어 만들게 된 것이 발효 음식이다. 각종 산야초를 누룩과 함께 오랜 시간 숙성시켜 만든 발효식초가 그 하나다. 병원을 찾지 않은지 오래되어 병이 완치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녀에게 암은 더 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
한편 ‘인간극장’ 찔레꽃필때는 23일까지 5부작으로 방송된다.
이날 인간극장 찔레꽃필때를 접한 누리꾼들은 “인간극장 찔레꽃필 때, 완치됐을까” “인간극장 찔레꽃필 때, 마음 가짐이 중요하다” “인간극장 찔레꽃필 때, 존경스럽다” “인간극장 찔레꽃필 때, 자연이 치유의 방법이다” “인간극장 찔레꽃필 때, 자연 속에 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