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이성재가 MBC 파일럿 교양프로그램 ‘전설의 비밀’로 MC에 첫 도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전설의 비밀’에서는 발레리나 강수진, 88년 서울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탱크박사 배순훈이 출연해 인생 스토리를 전했다.
무엇보다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던건 이성재의 첫 MC 활약이었다.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은 그는 출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설의 비밀을 밝혀내는 마스터로 변신했다.
이성재는 기존 스튜디오에서 한 인물을 불러 인터뷰를 하는 방식이 아닌, 출연자를 직접 찾아가서 그의 삶에 대해 들어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그다지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데 있어 집중도를 떨어뜨린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미니토크쇼를 통해 신선한 재미를 주거나 깊은 인상을 남기지도 않았다.
물론 먼저 “누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등의 너스레를 떨며
MBC ‘전설의 비밀’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인물들의 인생을 들어보는 파일럿 교양 프로그램이다. 정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