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표적’(감독 창감독)이 칸의 밤을 뜨겁게 달궈 화제다.
‘표적’은 23일(현지시각) 0시 30분(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났다.
이날 영화감독 창감독, 배우 유준상, 김성령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표적’의 원작영화 ‘포인트 블랭크’ 프레드 카바예 감독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리메이크 작품이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된 것도 드문 일이지만, 원작 감독이 리메이크 작품의 상영을 축하해주는 것도 이례적인 일.
‘표적’ 공식상영이 끝난 후 기립박수와 함께 호평이 이어졌다. 프레드 카바예 감독은 “원작과 거의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각각의 캐릭터 묘사가 상당히 다르다고 느껴져 무척 흥분됐었다. 창감독은 젊고 재능이 많다. 원작보다 더 멋지게 각색한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는 평을 남겼다.
창감독은 “영화를 한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 오늘 밤 행복해서 잠이 오지 않을 것 같다” 김성령과 유준상 역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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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