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9kg을 감량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진태현은 24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연출 최병길 장준호) 13회에 첫 등장한다. 그는 극중 자신의 과거를 감춘 호텔 씨엘의 주요 투자자 로먼 리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진태현은 냉철한 유학파 로먼 리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무려 9kg을 감량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운동과 함께 하루 한 끼를 먹는 철저한 식단 조절을 통해 현재의 슬림하고 날렵한 몸매를 만들었다고 한다.
올해 초 일찌감치 '호텔킹'에 캐스팅 돼 작품을 준비해 온 진태현은 "제작진이 믿고 찾아주신 것에 대해 굉장히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진태현은 "악역도, 선한 역도 아닌 복합적인 인물이라 힘들겠지만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며 "역할에 몰입하는 길 밖에 없다"고 밝혔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