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대세의 다짐 "오늘이 엑소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데뷔 3년 만에 아시아 최고 그룹으로 성장한 엑소(EXO)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엑소는 25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 플래닛(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엑소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4만 2천 명의 팬들을 만나게 된 엑소는 “우리도 많이 기다린 순간이었다. 많은 팬들이 기다려줬다. 그만큼 준비도 많이 했다. 어제까지 총 이틀 동안 행복하게 콘서트를 잘 마쳤다”며 “특히 SM타운 선배님들이 섰던 무대라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국내 매체는 물론 아시아 각국 취재진이 모여 엑소의 국경을 뛰어넘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들은 ‘아시아 대세’라는 타이틀에 대해 “아직 엑소의 인기는 최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아시아 1위를 넘어 세계 1위를 하겠다. 그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오늘이 엑소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부진 마음을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늑대와 미녀’, ‘으르렁’, ‘12월의 기적’으로 3연속 히트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발표한 신곡 ‘중독’까지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엑소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로 지난 23일부터 3일간 총 4만 2천 여 명의 관객을 만나는 자리다.
단독 콘서트를 불과 일 주일 가량 남겨두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멤버 크리스는 이번 공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같은 내홍에도 불구, 엑소는 11명의 멤버가 꽉 찬 무대를 만들어 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들은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오는 6월 1, 2일 이틀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후 중국 각 도시,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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