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엉뚱 발랄한 매력의 이엘리야가 색다른 스타일로 변신했다.
지난 25일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는 쌍둥이들의 친모가 아이들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 사실을 차마 말하지 못해 아이들에게 거짓말 한 후 괴로워하는 동희(옥택연 분)와 그런 그에게 자신이 앞으로 쌍둥이들의 엄마 역할을 하겠다고 나서는 마리(이엘리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희는 평소의 모습과 다른 마리의 모습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자신의 옆에 앉은 마리의 무릎 위에 자신의 재킷을 올려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동희는 대화 도중 마리 쪽으로 날라오는 공을 발견하고 재빨리 마리를 자신의 품에 끌어 당겨 안아 그녀의 넋을 빼놨다.
한동안 넋을 잃고 있던 마리는 애써 평정심을 찾고 다시 대화로 돌아와 동희에게 자신이 아이들의 엄마 역할을 대신 해주겠다며 동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최근 들어 학부형의 관계로 쌍둥이들의 문제를 의논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 이 선남선녀들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마리와 동희의 알콩 달콩 로맨스가 어떤 식으로 전개 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갑작스럽게 집으로 돌아온 경주 최고의 ‘탕아’이자 동희의 아버지인 태섭(김영철 분)의 등장으로 새로운 갈등의 시작을 예고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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