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배우 조동인이 자신의 바둑 실력에 대해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스톤’(고(故) 조세래 감독, 샤인픽쳐스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극중 수줍급의 바둑 실력을 가진 조동인은 아버지인 姑 조세래 감독과 함께 8세에 바둑을 처음 배우기 시작해 실제로도 높은 바둑 실력을 자랑한다.
그는 자신의 급수를 묻는 질문에 “인터넷 넷마블 바둑으로 3단이다. 인터넷 바둑 급수가 조금 후하다”며 “기원 바둑으로 환산하면 4급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뢰하는 “거짓말이다. 실제로 기원에서는 2급 정도 될 것이다”라며 후배인 조웅인을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스톤’은 프로 기사의 꿈을 접은 천재 아마추어 바둑 기사 민수(조동인)와 조직 보스 남해(김뢰하)가 만나면서 펼쳐지는 인생 아마추어들의 이야기를 세상의 가장 공정한 승부라 불리는 바둑을 통해 그린 영화다. 6월 12일 대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