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김향기,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 수상…“항상 신인답게”

↑ 사진=JTBC 캡쳐

배우 김수현과 김향기가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 영예를 안았다.
김수현과 김향기는 27일 오후 6시 20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신동엽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된 ‘제50회 LF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남녀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수현은 이날 무대 위에 올라 “‘은밀하게 위대하게’ 장철수 감독님, 원작 HUN 작가님, 추운 겨울 다함께 고생해준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하다. 손현주 선배 사랑한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어 그는 “정말 기쁘다. 신인이라는 말이 참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기도 하고 싱그러운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하고 참 매력적인 말 같다”며 “하나뿐인 상 받게 해줘 정말 감사하다. 항상 신인답게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향기는 상을 수상한 후 “큰 상 주셔 정말 감사하다.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님, 김려령 작가님, 김희애 선생님, 고아성, 김유정 언니 고맙다. 덕분에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향기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와 영화 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제정된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