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오는 3일 첫 방송을 앞둔 ‘뻐꾸기 둥지’의 고사 현장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KBS2 새 저녁 일일극 ‘뻐꾸기 둥지’ (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청률 대박과 화목, 단합,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를 진행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다졌다.
재치 넘치는 축문은 황동주가 낭독했다. 그는 “제작 기간 동안 사고귀신, 스케줄 빵구 귀신, 날씨 변덕 귀신, NG 귀신, 현장 분위기 깽판 귀신 등은 얼씬 못하게 하여주시고 부지런 귀신, 원하는 대로 날씨 귀신, 한 번에 오케이 귀신 등은 저희를 도와주시옵소서”라고 기원했다.
특히 스케줄 빵구 귀신과 한 번에 오케이 귀신을 유난히 힘주어 강조하자 현장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또한 “방영 첫날부터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게 하시고 한국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품 되게 하소서”라고 마무리 했다.
장서희는 별도로 위안화를 돼지 귀에 꽂으며 “‘뻐꾸기 둥지’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 받고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까지 순조롭고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면 하는 기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복수극. ’천상 여자‘ 후속으로 6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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