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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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는 니콜과 강지영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새 멤버 영입 방법으로 MBC뮤직과 손잡고 ‘카라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카라 프로젝트’에는 DSP에서 수년간 연습생으로 있었던 7명이 참여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서 최종 멤버들 선발하는 식이다.
지난 2007년 박규리, 한승연, 김성희, 니콜의 네 멤버로 데뷔한 카라는 Mnet ‘KM 뮤직페스티벌’에서 신인상 후보로 지목됐으나 원더걸스의 ‘텔미’(Tell me)에 밀려 관심을 가져던 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특히나 2008년에는 팀의 메인보컬이었던 김성희가 개인 사유를 이유로 탈퇴하고 그룹 존폐의 위기에 놓이게 됐다. 같은 해 구하라와 강지영을 영입한 카라는 5인조 그룹으로 거듭났다.
5인조로 재정비해 ‘락 유’(Rock U)로 컴백했지만 가창력 논란에 휩싸이며 또 한 번 홍역을 치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차차 대중들의 관심을 받으며 ‘프리티걸’(Pretty Girl)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차트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프리티걸’은 동남아에서까지 관심을 끌었고 러브콜이 잇달았다.
후속곡인 ‘허니’(Honey)는 카라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곡이다. 카라는 ‘허니’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후 2년 만에 1위를 차지했고, SBS ‘인기가요’에서도 뮤티즌송을 수상하며 첫 지상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미스터’까지 연속 히트시키며 인기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뿐만 아니라 2010년에는 일본에 진출하면서 국내·외로 인기를 얻었고, 한류 대표 아이돌로 등극했다. 이후 카라는 ‘루팡’(Lupin) ‘점핑’(Jumping) 등 발매하는 음반마다 연달아 히트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박규리를 제외한 네 명의 멤버들이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또 한 차례 홍역을 앓았다. 이후 구하라는 입장을 번복해 전속 계약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4개월 뒤 카라와 소속사 DSP 미디어는 분쟁을 마무리 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니콜은 계약 만료에 따라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지난 4월 강지영도 재계약을 하지 않고 영국 유학길에 올라 카라 위기설이 대두되기도 했다. 결국 카라는 멤버 재정비 기간을 갖고 개인 활동에 돌입했다.
그러다 최근 소속사는 ‘카라프로젝트’를 통해 카라 새 멤버 영입 인원 수 및 구성원에 대해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그간 7년여의 시간을 함께 했던 팬들이 새 멤버 영입을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심지어 팬들은 DSP미디어 인근, 또 몇몇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