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역 화재, 60대 남성 방화에도 승객 전원 대피 성공

도곡역 화재 승객 전원 대피 도곡역 화재 승객 전원 대피

도곡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승객들은 전원 대피에 성공했다.

28일 오전 10시 52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역을 지나던 지하철 3호선 객실 내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은 60대 남성이 지하철 전동차서 시너로 방화 후 도주하면서 발생했다. 다행히 승객들이 전원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남성은 피해자인 척 속여 구급차에 올라 인근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 됐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15년 전 운영하던 업소의 정화조가 넘쳐 피해를 입었으며, 소송과 민원 등을 통해 보상을 받긴 했으나 기대에 너무 못 미치는 금액이라 불을 질러 자살해 억울함을 호소하려 했다”고 방화 이유를 밝혔다.

도곡역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도곡역 화재, 진짜 충격이다" "도곡역 화재까지 도대체 왜 이러나” “도곡역 화재 다치진 않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