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응큼한 ‘된장 재벌남’으로 변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배우 장혁이 재벌 된장남으로 변신한다.
29일 MBC 새 수목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은 주인공 이건 역을 맡은 장혁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장혁은 대대손손 30대를 넘지 못하는 전주 이 씨 가문의 9대 독자 이건 역을 맡았다. 외모, 재력, 완벽한 애인까지 다 가졌지만 후사가 없는 것이 유일한 골칫거리로 존재감 없는 커피셔틀녀 김미영(장나라 분)과 엮이면서 펼쳐지는 썸 스킵 초고속 로맨스의 주인공이다.
스틸 사진 속에서 장혁은 재벌 후계자의 모습 뒤로 허술해 보이는 속내를 드러내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로펌 직원들의 깍듯한 인사 속에 유유히 걸어 들어오는 장혁의 모습과 거만하게 소파에 앉아 선글라스 틈새로 응큼 눈빛을 흘리는 이중적인 모습에서 재벌 된장남 이건에 캐릭터를 엿볼 수 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진은 “오랜만에 로코로 돌아오는 장혁는 이건에 대해 각별하게 애정을 쏟고 있다”며 “장혁만의 차별화된 로코 남주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등을 참고로 캐릭터 연구에 힘쓰고 있다. 말투, 걸음걸이, 웃음소리까지 하나하나 손수 콘셉트를 잡아 의견을 내며 장혁 만의 이건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혁 장나라가 12년 만의 재회하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맞게 되는 ‘썸 스킵’ 초고속 로맨스다. MBC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로맨틱코미디 잘 어울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재밌겠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방송 꼭 챙겨봐야겠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기대된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의상도 웃겨”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재벌남 역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