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정유미-정준영, 이별도 쿨하게? ‘이별 바자회’ 열어

‘우리 결혼했어요’ 정준영 정유미 커플이 쿨하게 이별 준비를 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정준영과 정유미는 제작진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다.
정유미는 “마지막이 당연히 올 거라 생각하고 언젠지만 몰랐을 뿐이다. 그렇게 지냈는데 그걸 눈앞에 보니까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현실을 믿을 수 없는 느낌이다. ‘드디어 때가 왔구나’ 이거보다, 응? 그래?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두 사람은 서운한 기색 없이 평소처럼 쿨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이별 데이트를 준비했다. 또 이별 준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유미는 이별 미션 카드를 받고 정준영에게 “위자료를 줘야하는 것 아니냐” “집 처분은 어떻게 할까”라고 말하며 이혼을 연상케 하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준영은 “우리 혼인신고 안 했다”고 답해 정유미를 섭섭하게 했다. 두 사람은 곧 “위자료 없이 반반씩 가르자. 하나씩 갖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 주자”라며 물건을 나눴다. 두 사람은 그동안 함께 사고 모아 온 물건들을 바자회 형식으로 내놓고 처리했다.
한편 정유미 정준영 부부를 뒤이어 걸스데이 유라와 모델 겸 배우 홍종현이 호흡을 맞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