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이 새끼 고양이를 안전하게 구조하며 고양이 엄마로 등극했다.
미녀 구조대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전혜빈은 고양이가 벽 안에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시장 안에 생선 가게 옆에서 두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부부는 며칠 전부터 자신들의 가게 창고 벽 사이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고 있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전혜빈은 부부가 가리키는 문제의 벽에 다가가 주의 깊게 소리를 듣더니 “고양이는 한마리가 아니고 두 마리다”고 말했다. “건물을 부셔서라도 생명을 구했으면 좋겠다”라는 두부가게의 부부의 간절한 소망에 전혜빈은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본격적으로 고양이 구조에 나섰다.
오로지 울음소리에만 의지해 고양이의 위치를 찾아낸 뒤 직접 벽을 뚫기 시작한 전혜빈. 혹시라도 다칠까 섬세하게 구조작업을 이어가던 중 드디어 좁은 벽틈 새로 고양이들이 발견됐다.
예상대로 고양이는 2마리였다. 부산 용호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안전하게 고양이 자매를 구조한 전혜빈을 향해 환호와 박수를 보내줬다
한편 고양이 자매의 구출기는 오는 6월 3일 밤 11시15분 SBS ‘심장이 뛴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날 심장이 뛴다 전혜빈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장이 뛴다 전혜빈, 대박이다” “심장이 뛴다 전혜빈, 이런 프로그램을 어떻게 없애” “심장이 뛴다 전혜빈, 민간 방송이라는 티를 낸다” “심장이 뛴다 전혜빈, 끝나지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