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각)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린 3년 만의 공연은 대성황을 이뤘다. 공연을 보러 온 3000여명의 관객들이 기립박수와 환호성을 쏟아냈다.
이문세는 이날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힘내자’는 메시지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해 ‘붉은노을’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 등 20여 곡에 이르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녹였다.
지난해 6월 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5만 관객을 동원한 이후 1년 동안 23개 도시 투어를 돌았던 '대한민국 이문세'는 6월부터 캐나다(토론토), 미국(로스앤젤레스·뉴저지), 호주(시드니)에서 3개국 4개 도시 해외 순회 공연을 차례로 갖는다.
앞서 이문세는 ‘2011 붉은노을’ 해외투어 공연으로 LA에서 3000여 관객이 운집한 것을 비롯해 샌프란시스
이문세 공연을 제작하고 있는 무붕은 “이문세의 해외투어 공연요청이 쇄도해 2014년 상반기까지 투어 연장을 결정했다”며 “1년간 쉼 없이 달려온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순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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