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박보영이 영화 ‘소녀’(감독 이해영)의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일 뿐, 정해진 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박보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2일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소녀’의 출연 제의를 받은 건 맞다. 출연을 놓고 긍적적으로 검토 중이며,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소녀’는 1930년대 여자 기숙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오싹한 사건을 다룬 호러 서스펜스물. 박보영은 극중 근대라는 과도기와 일제강점기 하에서 성장통을 겪으며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는 여주인공 역을 맡을 예정이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와 ‘페스티벌’을 연출하고 ‘26년’과 ‘아라한 장풍대작전’의 각본을 쓴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