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마담 뺑덕’ 정우성 딸로 출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박소영이 충무로의 차세대 샛별을 노린다.
박소영은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붉은 가족 ‘ 여주인공으로 9월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화 ‘마담 뺑덕’ 심청 역에 캐스팅 돼 정우성과 호흡을 맞췄다.
박소영의 소속사 어와나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 제작 동물의 왕국)에서 심학규의 딸 심청으로 출연해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영화 ‘붉은 가족’, ‘마담 뺑덕’까지 연이어 캐스팅된 박소영은 18살의 여고생 배우. 나이를 뛰어넘는 뛰어난 연기력을 갖춰 영화계 재목으로 일찌감치 주목 받고 있는 유망주다. 스크린에서 긴장감 넘치는 사건 중심 속에서 집중도를 강화시키는 감정열연을 선보여 극찬을 받고 있다.
영화계 관계자는 ”연기력을 갖춘 신비로운 마스크의 여고생 배우 박소영에게 작품 관계자들이 많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송중기 주연의 KBS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에서 박시연의 아역으로 출연해 뛰어난 감성연기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로 정우성이 지독한 사랑의 대가로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 심학규 역을 맡았다.
박소영은 학규(정우성 분)와 덕이(이솜 분) 사이에서 아버지를 증오하며 덕이에게 집착하는 학규의 딸로, 두 남녀의 파국에 한 축을 담당하는 도발적인 연기를 선 보일 예정이다.

kiki2022@mk.co.kr